일본의 반도체 대기업 ROHM은 질화갈륨 전력 소자 기술과 관련해 TSMC로도 알려진 대만 반도체 제조 기업 TSMC와의 전략적 라이선스 계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획기적인 계약은 전력 반도체 시장에 중대한 변화를 의미합니다. ROHM은 TSMC의 첨단 공정 기술을 일본 하마마쓰 공장으로 이전해 2027년 안에 질화갈륨 소자의 완전한 사내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그룹 내에서 제조 전 과정을 통합함으로써 ROHM은 공급 능력과 품질 관리를 크게 강화할 계획입니다. TSMC가 2027년 7월까지 질화갈륨 파운드리 사업에서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이번 행보는 전략적으로도 적절한 시점에 이뤄졌습니다. 현재 전기차와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의 더 높은 효율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와이드 밴드갭 반도체의 글로벌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질화갈륨은 기존 실리콘에 비해 에너지 손실과 물리적 크기를 줄이면서도 높은 전압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에 시작된 양사의 기존 자동차용 질화갈륨 협력 관계는 기술 이전이 완료되면 단계적으로 종료되지만, 고효율·소형 전력 시스템을 위한 기술 혁신 분야에서는 협력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ROHM이 차세대 전력 전자 분야에서 선도적인 종합 소자 제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