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장비 시장(36개 주요 기업의 매출을 기준으로 서비스 포함)은 2024년에 처음으로 ¥20조를 돌파했습니다. 전 세계 반도체 제조업체와 중국 현지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 계획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5%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중국 장비 제조업체들도 전체 시장을 크게 웃도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조립 및 테스트 부문도 프론트엔드 공정에 국한되지 않고 첨단 패키징 분야의 확대로 높은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2024년에는 기대를 웃돈 중국의 반도체 설비 투자로 인해 여러 장비 제조업체의 실적이 견인되었습니다. 많은 기업이 2021년 이후 3년간 매출 규모가 1.5배에서 2배로 증가해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의 확장 정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중 다수의 일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들은 전체 시장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Tokyo Electron은 27%의 큰 성장을, Advantest는 37%, SCREEN은 33%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반도체 투자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한 데다 일부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인 결과로 보입니다. 앞서 언급한 세 회사 외에도 Canon, Disco, Lasertec도 전체 시장을 웃도는 성장을 보였습니다.
